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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걷기 좋은 길
산수유 꽃길 따라 봄 마중하기
(지리산 둘레길 밤재 터널 입구 ~ 현천마을 입구)
-코스 : 밤재 갈림길 ~ 편백나무숲 ~ 계척마을 산수유시목지 ~ 현천마을 ~ 현천마을 입구
-거리 : 약 7km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구례 산수유꽃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으로 봄의 전령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로 축제는 취소됐지만 수많은 상춘객이 찾아와 1일 방문 차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오미크론 확산에도 많은 상춘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구례군은 방역을 강화하고 안심 관광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합니다.
2022년 3월 12일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종식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봉행하고
비대면 랜선 여행을 위해 꽃이 피는 기간인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구례 산수유꽃 드론 영상·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3월 중순 구례의 산수유마을을 온통 노랗게 물들일 텐데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산수유 시목이 있는 계척마을과 저수지의 반영이 아름다운 현천마을은 많은 상춘객이 찾아오는 봄꽃 명소입니다.
3월에 걷기 좋은 길 중 계척마을과 현천마을을 지나는 지리산 둘레길 밤재 갈림길부터 현천마을까지의 산수유 꽃길을 따라 봄을 마중해 보면 어떨까요?
※ 글·사진 : 구례군 문화관광해설사 임세웅
밤재갈림길
이 코스의 출발 지점은 밤재 갈림길로 밤재 터널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밤재 터널 입구까지 택시를 이용하시면 편안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요금은 산동면 사무소 출발할 경우 약 10,000원입니다.
이 코스의 출발 지점은 밤재 갈림길로 밤재 터널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밤재 터널 입구까지 택시를 이용하시면 편안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요금은 산동면 사무소 출발할 경우 약 10,000원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밤재 갈림길부터 본격적으로 걷게 되는데 봄 햇살이 따갑게 느껴질 때 그늘이 되어줄 숲길로 들어섰습니다. 흙길과 숲이 주는 편안함이 코로나19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씻을 수 있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시냇물이 녹아 시원한 물소리를 내며 시원스럽게 흐르고 봄의 기운이 완연한 숲길이 연둣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걷는 이 구간은 사계절 걷기 좋은 길로 발은 편안하고 시원한 물소리에 몸과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잠시 귀를 기울여 보세요.
편백나무숲
작은 시냇물과 나란히 이어진 숲길은 약 1km가 이어지고 숲길을 지나면 구례에서는 흔치않은 편백나무숲에 들어섭니다. 피톤치드 향이 진하게 퍼져오는 편백나무숲에 들어서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편백나무가 시원스럽게 펼쳐졌습니다.
바쁠 것이 없는 요즘 같은 날에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바쁠 것이 없는 요즘 같은 날에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숲은 약 700m 정도 이어집니다. 아주 천천히 걸어보세요. 지리산 둘레길 전 구간 중 가장 멋진 구간입니다.
편백나무숲은 약 700m 정도 이어집니다. 아주 천천히 걸어보세요. 지리산 둘레길 전 구간 중 가장 멋진 구간입니다.
약 700m의 편백나무숲 구간을 지나면 소나무 숲 구간이 이어집니다. 쭉쭉 뻗은 편백나무와 달리 삐뚤삐뚤 자라는 소나무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간혹 보이는 진달래가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살랑살랑 흔들거리는 진달래는 수줍어하는 소녀처럼 보입니다.
약 700m의 편백나무숲 구간을 지나면 소나무 숲 구간이 이어집니다. 쭉쭉 뻗은 편백나무와 달리 삐뚤삐뚤 자라는 소나무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간혹 보이는 진달래가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살랑살랑 흔들거리는 진달래는 수줍어하는 소녀처럼 보입니다.
편백나무와 소나무 숲을 벗어나면 계척마을까지 조금은 지루한 임도길이 이어지지만 길가에 핀 꽃들로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편백나무와 소나무 숲을 벗어나면 계척마을까지 조금은 지루한 임도길이 이어지지만 길가에 핀 꽃들로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계척마을 산수유시목지
산수유 군락지인 계척마을은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계척마을은 산수유시목지이자 백의종군로의 시작 지점입니다. 1597년 4월 1일(음력) 옥에서 나온 이순신 장군은 4월 26일 구례에 입성하셨고 본격적으로 백의종군 군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산수유나무(오른쪽 뒤편)는 약 1000여 년 전 중국에서 시집을 온 처녀가 가져온 나무라고 전해집니다.
매년 구례 산수유꽃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풍년기원제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계척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더욱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계척마을을 지나 현천마을로 들어서는 고갯길 정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산수유꽃과 비슷한 생강나무에도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마을 주변에 피는 산수유꽃과 달리 생강나무 꽃은 산속에 핍니다.
멀리 현천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현천 저수지에 비친 노란 산수유꽃의 반영이 아름다운 현천마을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잔잔한 저수지에 비친 노란 산수유꽃의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멀리 현천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현천 저수지에 비친 노란 산수유꽃의 반영이 아름다운 현천마을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잔잔한 저수지에 비친 노란 산수유꽃의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멀리 현천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현천 저수지에 비친 노란 산수유꽃의 반영이 아름다운 현천마을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잔잔한 저수지에 비친 노란 산수유꽃의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MBN 자연스럽게 촬영지인 현천마을은 방송을 시청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특히 전인화 씨가 머물렀던 곳은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산수유꽃길따라 봄 마중하기는 현천마을 입구에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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