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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고택 여행지, 운조루 고택과 곡전재
2023년 12월 구례 추천 관광지
지난 11월에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고택 여행지 5곳을 선정했는데 그중 전남 구례 운조루 고택이 선정되었습니다.
tvN 윤스테이 촬영지인 구례 쌍산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구례의 다른 고택인 오미마을 운조루와 곡전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운조루 고택과 곡전재가 위치한 토지면 오미마을은 ‘금가락지가 떨어진 땅’이라는 의미로 금환낙지 명당 터이며 낮은 뒷산, 넓은 들녘 그리고 맞은편 섬진강까지 탁 트여 있습니다.
오미마을의 다섯 가지가 아름다운 마을로, 첫 번째는 마을 건너편에 있는 오봉산의 기묘함, 두 번째는 오행을 갖춘 사방의 산, 세 번째는 물과 샘이 풍부, 네 번째는 좋은 토양이고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로 살기 좋은 기후로 터와 집들이 살기에 좋다고 했습니다.
※ 글·사진 : 구례군 문화관광해설사 임세웅
촬영 장소 : 운조루 고택과 곡전재
1. 구름 위를 날다 지친 새들이 쉬어가는 집, 운조루 고택
운조루 고택은 구례의 많은 아름다운 마을 중 토지면 오미마을 햇살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운조루 고택은 구례의 많은 아름다운 마을 중 토지면 오미마을 햇살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운조루 고택은 1776년 류의주 선생이 지은 전통적인 조선시대 양반 가옥입니다. 운조루라는 택호는 "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사는 집"이라는 뜻과 "구름 위를 나는 새가 사는 빼어난 집"이라는 뜻도 지니고 있는데 중국의 도연명이 지은 귀거래혜사 중 "구름은 무심히 산골짜기에 피어오르고 새들은 날기에 지쳐 둥우리로 돌아오네"에서 첫머리인 운(雲)과 조(鳥)를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대문 옆에는 타인능해라고 적힌 뒤주가 있는데 이 뒤주는 가난한 이웃들이 언제든 누구든 곡식을 가져가게 했다고 전해지는 뒤주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 사례로 항상 등장합니다. 뒤주가 다 비워지지 않을 경우 이 집 큰며느리는 시부모님에게 큰 꾸지람을 들었다 합니다.
솟을대문 안으로 들어서니 한옥의 멋진 지붕 선과 파란 하늘이 아름답게 펼쳐졌습니다. 남성들의 공간인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가 한 마리의 새처럼 자리를 잡았습니다.
솟을대문 안으로 들어서니 한옥의 멋진 지붕 선과 파란 하늘이 아름답게 펼쳐졌습니다. 남성들의 공간인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가 한 마리의 새처럼 자리를 잡았습니다.
솟을대문 안으로 들어서니 한옥의 멋진 지붕 선과 파란 하늘이 아름답게 펼쳐졌습니다. 남성들의 공간인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가 한 마리의 새처럼 자리를 잡았습니다.
운조루의 굴뚝은 대부분 지붕보다 낮게 만들어졌습니다. 춘궁기에 집안의 밥을 짓는 연기가 밖으로 나가 가난한 이웃들에게 보이지 않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동학농민운동, 여순 항쟁 그리고 한국전쟁을 겪으며 운조루가 온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나눔의 정신 때문일 것입니다.
여인네들이 기거하던 곳인 안채로 들어서면 키가 큰 목련나무가 반겨줍니다. 양반집 종부의 손맛이 담긴 장독대와 어우러져 멋진 자태를 뽐냅니다. 운조루 고택을 지은 류이주 선생은 바깥세상을 구경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다락방을 만들어 창을 통해서나마 세상을 구경하라고 배려했습니다.
여인네들이 기거하던 곳인 안채로 들어서면 키가 큰 목련나무가 반겨줍니다. 양반집 종부의 손맛이 담긴 장독대와 어우러져 멋진 자태를 뽐냅니다. 운조루 고택을 지은 류이주 선생은 바깥세상을 구경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다락방을 만들어 창을 통해서나마 세상을 구경하라고 배려했습니다.
여인네들이 기거하던 곳인 안채로 들어서면 키가 큰 목련나무가 반겨줍니다. 양반집 종부의 손맛이 담긴 장독대와 어우러져 멋진 자태를 뽐냅니다. 운조루 고택을 지은 류이주 선생은 바깥세상을 구경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다락방을 만들어 창을 통해서나마 세상을 구경하라고 배려했습니다.
운조루 고택이 수많은 풍수지리 연구가들에게 관심의 대상인 이유는 이 부엌 때문으로 집을 지을 당시 이곳에서 거북이 모양의 돌이 발견되어 금구몰니 명당 터이기 때문입니다. 부엌을 지나 뒤뜰의 정원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멋스러운 누각을 만나게 되는데 이 누각이 바로 날다 지친 새들이 쉬어간다는 운조루입니다. 한 겨울에도 따스한 햇살이 드리워지는 마루에 앉으면 따뜻한 명당터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운조루 고택이 수많은 풍수지리 연구가들에게 관심의 대상인 이유는 이 부엌 때문으로 집을 지을 당시 이곳에서 거북이 모양의 돌이 발견되어 금구몰니 명당 터이기 때문입니다. 부엌을 지나 뒤뜰의 정원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멋스러운 누각을 만나게 되는데 이 누각이 바로 날다 지친 새들이 쉬어간다는 운조루입니다. 한 겨울에도 따스한 햇살이 드리워지는 마루에 앉으면 따뜻한 명당터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운조루 고택이 수많은 풍수지리 연구가들에게 관심의 대상인 이유는 이 부엌 때문으로 집을 지을 당시 이곳에서 거북이 모양의 돌이 발견되어 금구몰니 명당 터이기 때문입니다. 부엌을 지나 뒤뜰의 정원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멋스러운 누각을 만나게 되는데 이 누각이 바로 날다 지친 새들이 쉬어간다는 운조루입니다. 한 겨울에도 따스한 햇살이 드리워지는 마루에 앉으면 따뜻한 명당터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큰사랑채의 마당에는 흔히 볼 수 없는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이 나무는 류의주 선생이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가져온 나무로 위성류라고 부르는 나무입니다. 6월 중순에 분홍빛 꽃이 핍니다. 이 나무는 운조루와 운명을 같이 할 것이라고 전해옵니다.
축제정보
- 운조루 고택과 곡전재가 위치한 오미마을의 너른 들녘과 탁 트인 마을 앞 풍경은 관광객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내어줍니다.
- #구례 #구례여행 #운조루고택 #구례고택 #금환락지 #타인능해 #곡전재 #오미마을
2. 금환락지 명당 터에 지어진 고택, 곡전재
조선 후기 부농의 민가인 곡전재는 1929년 건립됐는데, 조선 후기 순천의 부자인 박승림이 10여 년간 명당을 찾아 헤맨 끝에 발견한 터에 지은 한옥으로 전형적인 살림집입니다.
조선 후기 부농의 민가인 곡전재는 1929년 건립됐는데, 조선 후기 순천의 부자인 박승림이 10여 년간 명당을 찾아 헤맨 끝에 발견한 터에 지은 한옥으로 전형적인 살림집입니다.
1940년 이교신이 매입해 그의 호를 따서 곡전재로 부르고 있습니다. 곡전재는 전학후묘의 배치로 집터의 환경을 금환(금가락지)의 개념을 도입해 지은 타원형의 담장이 독특합니다.
1940년 이교신이 매입해 그의 호를 따서 곡전재로 부르고 있습니다. 곡전재는 전학후묘의 배치로 집터의 환경을 금환(금가락지)의 개념을 도입해 지은 타원형의 담장이 독특합니다.
곡전재는 입장료는 무료지만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관람료 수익을 가난한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습니다.
담장의 높이는 2.5m로 여순사건과 6·25동란으로 군인과 경찰이 반란군이나 부역자와 내통하고 있는 자를 색출했을 당시 곡전재의 담장이 높아 접근이 어려웠고 주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됐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안채를 제외하고는 민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담장의 높이는 2.5m로 여순사건과 6·25동란으로 군인과 경찰이 반란군이나 부역자와 내통하고 있는 자를 색출했을 당시 곡전재의 담장이 높아 접근이 어려웠고 주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됐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안채를 제외하고는 민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담장의 높이는 2.5m로 여순사건과 6·25동란으로 군인과 경찰이 반란군이나 부역자와 내통하고 있는 자를 색출했을 당시 곡전재의 담장이 높아 접근이 어려웠고 주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됐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안채를 제외하고는 민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담장의 높이는 2.5m로 여순사건과 6·25동란으로 군인과 경찰이 반란군이나 부역자와 내통하고 있는 자를 색출했을 당시 곡전재의 담장이 높아 접근이 어려웠고 주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됐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안채를 제외하고는 민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옥 체험 민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곡전재에서 부자 터의 기운을 덤으로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현재 한옥 체험 민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곡전재에서 부자 터의 기운을 덤으로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축제정보
- 운조루 고택과 곡전재가 위치한 오미마을의 너른 들녘과 탁 트인 마을 앞 풍경은 관광객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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