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자연과 호흡하며 천천히 걸어보자.
구례는 택리지에 3대 3미의 고장으로 어머니 품같이 아늑한 지리산과 청정하천 섬진강, 그 사이에 기름지고 너른 들판 그리고 넉넉한 인심을 이르는 말로 태고의 신비와 깨끗한 자연환경, 오랜 조상의 얼과 찬란한 불교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고 있어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남도 제일의 휴양지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산,
지리산에 들어오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산으로
구례읍에서 화엄사, 노고단, 반야봉을 거쳐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종주 등반의 시발점과 종점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또한 구례군에서는 지리산과 백운산에 숨겨진 명품 등산 길을 개설하여
지리산과 섬진강을 관망하는 아름다운 길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2011년 지리산 둘레길을 산동 밤재~토지 오미마을까지 51.3km를 개통하였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입니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어가는 지리산 둘레길을 통해 만나는 사람,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모든 생명들의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 개 마을을 잇는 300여 km의 장거리 도보길.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둘레길은 자기성찰과 걷는 문화를 제안합니다.
속도의 문화를 느림과 성찰의 문화로, 수직의 문화를 수평의 문화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길을 허락해주신 마을과 숲속 생물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약속에 함께해주세요.
- 여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스스로 합니다.
- 지리산 길 구간은 관광지가 아닌 마을과 농로, 임도, 숲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걷는 구간과 숙박 등을 계획하시고,
편의시설을 만나기 힘들므로 도시락과 물, 간식 등을 꼭 준비해주십시오.
- 농작물과 열매는 절대 손대지 말아주세요.
- 농작물이나 열매는 지역민들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사랑의 눈으로 바라만 봐주세요.
- 호기심으로 농작물을 따거나 밭에 들어가 밟는 행위가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고 지리산 길에 대한 지역의 공감대를 해칠 수 있습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지리산 길 안내센터를 들러주세요.
- 대중교통 이용은 도보여행의 일부입니다.
- 자유로운 걷기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것은 자제해 주세요.
- 지리산 길은 지리산 자락의 마을을 지나는 구간이 많아 반려동물을 데려오시면 지역주민이나 이용자들께 불편을 끼칠 수 있습니다.
- 안전사고의 책임은 이용객 몫입니다.
- 지리산 둘레길에서 걷다가 일어나는 안전사고의 책임은 이용객 몫입니다.
-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단체이용보다는 작은 모둠 여행을 권해드립니다.
- 지리산 길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마을을 거쳐 갑니다.
- 마을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단체 여행은 그 자체로 불편을 드릴 수 있습니다.
- 걷기 여행은 호젓함 속에 그 참맛이 있기에 가족, 친구 등 5명 이내의 인원이 함께 하면 좋습니다.
- 마을에서는 먼저 인사하고, 사진을 찍을 때는 꼭 허락을 받아주세요.
-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는 순간,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 먼저 본 사람이 웃으며 인사를 해주세요.
- 또한, 생활 공간에서 갑작스럽게 사진 찍히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쾌감을 줍니다.
- 마을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을 때는 꼭 허락을 받아주세요.
- 도보여행을 위한 길이니 다른 교통수단은 가져오지 말아주세요.
- 지리산 길은 도보 여행자들을 위한 길로 숲길, 마을길, 논두렁길, 농로 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 길 폭은 한 두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 산악자전거(MTB)는 지리산 길 훼손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용하실 수 없으며 휠체어, 유모차 등은 고도 변화가 심하고 폭이 좁은 구간이 많이 섞여있어 통행이 힘듭니다.
- 새벽과 야간 걷기는 자제해 주세요.
- 지리산 길은 마을과 마을을 잇고 있습니다.
- 새벽 걷기는 마을 주민 생활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 너무 이른 걷기는 피해주세요.
- 야간걷기는 주변 상황이 잘 파악되지 않음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소지가 많습니다.
준비물
기본준비물
안내지도, 나침반, 배낭, 등산화 혹은 트레킹화, 물통, 자켓(방풍, 방수가 가능한 긴팔).
활동복(기능성 등산복이 있으면 좋음), 세면도구, 여벌의 옷가지, 비옷, 모자, 장갑,
랜턴, 수저, 개인 컵, 손수건, 필기도구, 양말, 신분증, 구급약, 행동식
이외 개인별 관심에 따라 망원경, 쌍안경, 돋보기, 카메라, 도감 등을 준비.
- 걷기 준비
- 지도
- 물
- 옷
- 숙박
- 신발
- 비상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