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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공무원 여러분, 힘이 나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 김 * *
  • 작성일 : 2020-08-23
  • 조회수 : 1036
나라가 처음 겪는 물난리에 온통 어지러운 상황입니다.
그 중에서도 구례는 큰 재해를 입어 가장 심각한 모습을 연출했고
구례 소식을 전해 듣는 타지역 사람들은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 아득한 복구를 언제 다 하나 해서 말입니다.
구례분들도 마음의 상처부터 시작해서 션실적 피해까지 얼마나 크실지 안타까웠습니다.
작은 성금을 모아서 작은 물품을 들고 구례로 찾아갔습니다.
구례군청 앞 마당에 산처럼 쌓인 물품들과 여기저기서 보내왔다고 적힌 글귀들을 보면서
그나마 안심이 되었더랬습니다.
전국에서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들이 있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거든요.
세상이 각박해졌다고 해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에 뭉클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물품이 모두 여러분께는 크나큰 일꺼리이기도 하겠죠?
게다가 여러분도 구례 주민들이실테니 자기 가정의 피해도 없지 않으실테죠?
그런 와중에 새벽부터 밤까지 구호물품 정리와 배분에 여념이 없으신 모습을 보면서
보이지 않는 업무까지도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을 돌면서 선물을 전달하며 이장님들께 들으니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 나눠주는 것도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한 집도 서운하지 않게 공평하게 잘 나눠줘야 말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맞춤으로 배송된 물품들이 아니고 여기저기서 계산없이 오는 물품들이니
그걸 수고스럽게 나눠줘도 때로는 부족하다 수량이 맞지않다하며 핀잔을 들으시기도 하겠다 짐작되었습니다.

피해 소식이 알려진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선풍기가 전달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여러분이 얼마나 능력있게 빠르게 활동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피해지역이라고 해서 기부금을 내고 물품을 보내면
절차가 어쩌고 하면서 너무 늦게 전달되어 힘이 빠지곤 했던 경험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선풍기가 수량이 부족했는지 받고도 나눠주질 못했다는 이장님들도 계셨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선풍기를 들고 가서 수량을 맞출 수 있어 더욱 보람되었습니다.

공무원들이란 이런 어려운 일을 만나면 어느 때 보다 업무도 많아지지만
칭찬받을 일 보다는 욕 먹을 일이 더 많이 생기는 것이 현실이라 생각됩니다.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 역시 감시를 받는 것 마냥 힘들고 피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돌아본 바로는 어느 곳 보다 주민분들이 다정하시고 부지런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수고로움을 주민들께서 다 알아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대신 해드릴 수 없는 일들이라 말로만 거드는 것이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밥 잘 챙겨 드시고 힘내서 복구하는데 앞장 서주시기 바랍니다.
타지역 국민들도 구례를 잊지않고 있음을 매일 보고 계시니 힘이 빠지다가도 또 힘을 내시겠죠?
피곤한 얼굴 터덜터덜 걷는 발걸음을 보면서 누적된 피로를 볼 수 있었습니다만
여러분의 얼굴에서 책임과 보람도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손길 하나 하나가 집집이 전달되는 것에서 오는 보람을 찾으시고
힘 내시면 좋겟습니다.
땀흘리던 여러분의 얼굴과 지저분해진 작업복을 잊지않겠습니다.
화이팅, 구례군 공무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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